최언위를 위시한 신라 육두품 출신 문인 유학자들은 신라를 버리고 고려를 택한 결과 진골귀족 때문에 억압을 받던 신분에서 벗어나 최고 지배층으로 상승했다. 신라에서는 배척되기만 한 오랜 소망을 실현해, 한문학과 유학으로 통치의 원리를 삼으면서 문치에 힘써서 덕화를 펴는 나라, 골품제를 철
남북국 시대의 문학 - 발해 및 후기신라 시기 문학
서술 체계의 검토와 시대의 확정
1. 『문학통사』- A. 7세기 전반기까지의 문학 // B. 7세기 후반기~9세기 문학
2. 『문학사』1 - A. 1세기~7세기 전반기 문학 : ⅰ. 봉건 사회의 형성과 삼국시기 문학/ⅱ. 설화의 활발한 창작과 구전가요의 발전/ⅲ.
발해는 고구려의 혈통과 상무적 생활기풍을 이어받아 외세의 침략을 반대하는 투쟁을 힘차게 벌림으로써 국력을 강화하고 나라의 존엄성을 굳건히 지켜나갔다. 이러한 발해의 작가들로는 양태사, 왕효렴, 정소, 배정 등을 들 수 있다.
찬 하늘에 달은 비치고/은하수 기울었는데/나그네는 고국생각에
문학적 수식을 의도적으로 가미해 글로 정착시킨 설화라고 규정할 수 있다. ‘전기’는 문학적 수식 때문에 설화의 단순한 정착과 구별되고, 자아와 세계의 대결양상은 설화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 소설은 아니라고 하면 문학사적 위치가 드러난다. 당나라에서나 신라에서나 전기는 소설의 선행 형태
3) 영웅담의 성격 변화
영웅이야기는 계속 나타났다. 탁월한 지도력이나 남다른 용맹을 발휘해 실제적인 또는 가상적인 역사 창조에서 커다란 자취를 남겨 숭앙되는 인물이라면 어느 시대든지 영웅이라고 했다. 영웅이야기는 영웅의 예사롭지 않은 행적을 기발하고도 설득력 있게 전개하면서 공감을
왕의 죽엽군(竹葉軍), 혁거세·탈해·알지 → 신화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전설의 예
: 중세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했기에 이야기의 변모가 나타나게 됨
: 신화의 시대가 끝났다고 해서 신화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이어지고 다시 만들어짐. 그러나 신화이면서 전설인 이중의 성격을 지
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
1.1 한국문학통사
이 장에서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국문학통사’에 대한 풀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흔히 문학사를 ‘국문학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자는 유독 ‘한국문학사’라고 표현하기를 주장한다. 또한 그것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그만의 문학사를 주창
화랑도는 진흥왕 때 조직화되기 시작한 청소년들의 수양단체로 신라시대의 대표 단체이다. 민간 단체였으나 국가의 지도를 받았으며 화랑과 낭도가 함께 원광법사의 세속오계를 바탕으로 도의를 닦음으로써 이성을 도야하고 시가와 음악을 즐김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명산과 대천을 찾음으로써 심
앞에서 북한의 문학사를 고대에서 통일신라에 이르기까지 살펴보았다. 북한에서는 문학을 사회·경제의 기반위에 성립된 상층 구조로 이해하면서 모든 시대의 문학을 해석, 평가, 서열화하고 있다. 문학은 모든 시대에 있어서 계급과 대립과 갈등으로 나타나는 여러 현상을 충실하게 반영함으로써, 투
왕조
태조 왕건은 고려의 북쪽, 고구려의 옛 땅을 찾으려고 요나라를 치려 하였으나 백성들이 전쟁에 지쳐 있었기 때문에 그만 두고 백성들을 돌보려고 3년 동안 백성들에게서 세금을 걷지 않고 대신 고려의 고유한 풍속과 제도, 그리고 팔관회와 연등회는 꼭 지키도록 하였다. 그리고 왕권을 안정시